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이희제)는 3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2023년 보건의료 상병데이터 큐레이션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환자의 상병데이터를 중심으로 상향코딩된 데이터를 보정 및 처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강원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춘천성심병원 등 강원지역 4개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정보관리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의 첫날에는 이희제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의 RIS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박재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방향' ▲강성홍 인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통계기법을 이용한 데이터 큐레이션 사례' ▲김예은 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의 '보건의료데이터 큐레이션 개요 및 방법론'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황규연 부산대학교병원 의료빅데이터팀 차장의 '상병데이터 큐레이션의 실제' ▲조윤정 중앙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 팀장의 '신포괄병원과 행위별병원의 상병차이 및 큐레이션 방안1' ▲최은미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의 '신포괄병원과 행위별병원의 상병차이 및 큐레이션 방안2' 교육이 계속됐다.

둘째 날에는 강원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춘천성심병원의 각 팀장들이 신포괄수가제와 행위별수가제 시행에 따른 상병차이와 상병데이터 큐레이션 방안을 제안하고 AI시대 상병데이터 큐레이션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의 연구책임자인 김예은 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교육은 기존 상병데이터의 문제점에 대한 공통된 이해와 데이터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건의료데이터 관리 역량 확대가 국가적으로 절실한 시만큼 강원도를 시작으로 데이터 큐레이션 인재양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제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정밀의료,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핵심 분야로 선정해 지역기업과 협업해 현장에 투입될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대학이 현장 중심 교육의 주체가 되어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하고 지역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